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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靑 남은 이유…“수습 후 떠나라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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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비서실장 등 참모 6명 가운데 정무·민정·시민사회수석 3명만 교체했다. 일단 노 실장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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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노 실장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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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 실장 유임을 두고 10일 MBC라디오 ‘이승원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데 ‘사퇴 수습 후 물러나라’ 이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후임) 비서실장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당장 (노 실장이) 그만둬버리면 다른 수석들 총괄은 누가 하겠느냐. 제가 봤을 때 수습 후 물러나더라도 물러나야 되지 않는가, 그런 관점에서 일단 유임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노 실장 유임에 대해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 표명은 그저 ‘쇼’가 돼버렸다”라는 구두 논평을 냈다.

앞서 지난 7일 노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윤도한 국민소통·김조원 민정·김거성 시민사회·김외숙 인사수석 등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하지만 10일 문 대통령은 정무·민정·시민사회수석 등 3명의 참모만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을 내정했다.

정무수석엔 ‘친문’ 핵심인 최재성 전 의원이, 민정수석엔 문재인 정부 첫 공직기강비서관이었던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시민사회수석으로는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이 내정됐다.

청와대 인사 발표 후 강기정·김거성 수석은 소회를 밝혔지만 김조원 수석은 나타나지 않았다. 김 수석은 이날 문 대통령이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도 불참했다.

강남 3구에 아파트 2채를 보유한 김조원 수석은 ‘1주택을 제외하고 처분하라’는 청와대 지침에 서울 잠실 아파트를 매각하기로 했으나 시세보다 2억여원 비싸게 매물로 내놨다가 비판을 받았다.

한편 이날 청와대는 노 실장, 윤도한·김외숙 수석의 사의가 반려됐다거나 유임됐다는 설명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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