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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신박한 정리' 윤은혜, 13년 전 '커프' 소품 발견에 "가장 큰 축복이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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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신박한 정리'에 배우 윤은혜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는 윤은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윤은혜는 MC 신애라와 박나래, 윤균상에게 수제 자몽청을 대접했고, 윤은혜는 "집이 아니라 카페 아닌가"라고 말하는 윤균상에게 "제가 동거를 시작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윤은혜는 "제가 혼자 있는 시간이 좋고 집주인처럼 있는 게 편했던 건데, 저에게는 조금 외로운 시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누군가를 자꾸 초대해서 같이 살고 이러면서 외향적으로 바뀌고, 행복의 지수가 높아진 것 같다"며 10년 지기 매니저와 보컬리스트인 친한 언니와 함께 살게 됐다. 5개월 째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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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이사온 지 8년 됐는데, 나도 모르는 짐이 쌓여서 정리를 한 번 해야되겠다 싶더라"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이어 윤은혜의 신발장과 수납함 정리가 이어졌다. MC들은 "이렇게 수납함이 많은 집은 처음 본다"며 놀라워하면서 윤은혜의 짐을 모두 꺼내 정리하기 시작했다.

윤은혜가 아끼는 신발들이 공개됐고, 이 중에는 배우 신민아가 선물한 신발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수납함에서는 윤은혜를 스타로 만들어 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과거 소품 등이 발견됐다.

윤은혜는 "제게 최고의 상(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게 해 준 작품이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저는 집에 트로피가 없다. 부모님 댁에 있는데, 부모님은 보시고 자랑스러워하시지만 저는 뭔가 그 과거에 묶여있는 느낌이 들더라"고 트로피를 두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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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은혜로 사랑받기보다는 은찬이라는 캐릭터로 사랑받은 것 아닌가. 연기를 시작하고 초반에 너무나 큰 사랑을 받으며 승승장구했다. '커프'라는 작품은 제게는 진짜 좋은 작품이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일찍 경험했던 드라마이기에 조금 후에 이 작품을 만났다면 저 역시 더 많은 것을 도전하고 더 대중에게 다가갈 기회가 많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10년이 넘게 지나도 이렇게 아직도 사랑받는 캐릭터가 있다는 것은 제게 허락된 가장 큰 축복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인 윤은혜는 물건 기부를 결정하며 "제게는 귀하지만 어차피 다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라고 내놓았다.

이후 정리된 윤은혜의 집은 이전보다 한층 더 실용성 있고 깔끔하게 정돈돼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윤균상은 "'커피프린스 은혜점'이다"라고 집을 소개했고, 윤은혜 역시 감격하며 감사를 표했다. 또 윤은혜의 꿈이었던 그림 그리기를 위해 침실에 캔버스를 놓아두며 윤은혜를 눈물짓게 했다.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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