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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안토니오 반데라스, 60세 생일날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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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안토니오 반데라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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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할리우드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60)가 1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반데라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상태에서 60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며 “10일인 오늘, 코로나19 질환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지침을 따르면서 내 60번째 생일을 맞이하게 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나는 평소보다 조금 더 피곤하지만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다”고 했다. “나는 내가 겪고 있는 이 상태가 극복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또 가능한 빨리 회복될 것임을 확신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 격리를 이용해 읽고 쓰고 쉬면서 내 삶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모두에게 큰 포옹을”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반데라스는 주로 영국에서 지내며 스페인과 뉴욕에도 집이 있다”면서 “그가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반데라스는 스페인에서 영화 ‘정열의 미로’로 1982년 데뷔했다. 스페인 스크린 스타로 부상한 그는 1992년 영화 ‘맘보킹’으로 미국 할리우드 무대로 진출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마스크 오브 조로’, ‘어쌔신’, ‘에비타’,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다. ‘페인 앤 글로리’로는 2019년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제92회 아카데미(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로도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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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반데라스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60세 생일을 기념하며 올린 트윗.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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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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