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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단자 빼고 '에어팟 잭팟' 애플…번들이어폰은 삼성이 먼저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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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시장의 강자 애플…1분기 시장 점유율 36%로 '1위'

갤버즈 라이브, 가격은 에어팟 프로보다 우위…"성능은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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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5일 온라인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공개한 '갤럭시 버즈 라이브'.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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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가 야침차게 공개한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에 힘을 싣기 위해 갤럭시노트20에서 '번들 이어폰(유선이어폰)'을 제외한다.

앞서 애플이 아이폰에서 3.5mm 이어폰 단자를 빼고 '에어팟'을 통해 무선 이어폰 시장의 절대강자로 자리 잡은 가운데 삼성이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통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갤럭시버즈 라이브' 출시한 삼성…"에어팟 프로 한 판 붙자"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글로벌 출시 제품의 기본 구성품에서 번들 이어폰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미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갤럭시노트20 '박스 내 구성품(What's in the box)'과 관련해 Δ갤럭시노트20 5G, 갤럭시노트20 울트라 5G Δ여행용 어댑터 Δ데이터 케이블 Δ유심핀(Ejection Pin) 이라고 적혀있다.

삼성전자는 "번들 이어폰 포함 여부는 국가별로 다를 수 있으며 국내 출시 제품에는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16년 아이폰7을 출시하면서 3.5mm 이어폰 단자를 뺐다. 대신 무선이어폰이 '에어팟'을 출시했다. 번들 이어폰이 제공됐지만 충전 단자와 공용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에어팟의 가격이 21만9000원으로 높게 책정된 점도 불만의 목소리를 더욱 키웠다.

그러나 애플의 에어팟은 출시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무선 이어폰 시장을 장악했다.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퍼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이 올 1분기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 36%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그에 반해 삼성의 점유율은 11%로 애플의 3분의 1 수준이었다.

애플은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까지 출시하면서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의 지위를 굳건하게 다졌다. 이에 삼성도 이번에 ANC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출시하면서 애플과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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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버즈 라이브를 착용한 모습 © News1 구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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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경쟁력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성능은 '에어팟 프로'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에어팟 프로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19만8000원인 반면 에어팟 프로는 32만9000원이다.

배터리 성능도 갤럭시버즈 라이브가 더 우수하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5시간 동안 통화가 가능하며 에어팟 프로는 3.5시간 동안 통화를 할 수 있다.

다만 방수 기능이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착용감 등에서는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에어팟 프로와 달리 오픈형 이어폰이다. 이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사용자의 귓구멍 모양에 따라 착용감 등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한 오픈형이라 커널형인 에어팟 프로에 비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아쉽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에 삼성전자는 문제를 겪고 있는 고객에게 실리콘 '스킨 캡'을 별도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IPX2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는 반면 에어팟 프로는 IPX4 등급의 방수 기능을 지원한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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