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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떠난 김조원에 진중권 "강남 집값 오른다고 진단내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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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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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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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청와대를 떠난 김조원 민정수석을 향해 "강남 집값은 계속 오를 거라는 경제학적 진단을 몸으로 내리신 것"이라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11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수석 관련 기사를 올려놓고 "수보(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불참한 것은 학자로서 강직한 학문적 지조와 신념을 표현하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기사는 김 수석이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수보회의에도 불참한 채 청와대를 떠났다는 내용이다. 수석 비서관급 참모진은 퇴임 시 통상 춘추관에 들러 소감을 전해왔다.

김 수석은 청와대 고위직 메신저 대화방에서도 일찌감치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주택자를 향한 비판의 칼날이 자신에게 오롯이 되는 상황에 대해서도 불만을 여러 차례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인 작별에 일각에서는 김 수석과 노영민 비서실장의 '악연' 등 불편한 관계가 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공개 회의에서 두 사람이 언성을 높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앞서 김 수석은 자신의 잠실 아파트를 시세보다 수억원 높게 내놔 논란이 됐다.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김 수석이 급매 의사가 없거나 지나친 시세차익을 기대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청와대를 떠난 김 수석은 도곡동 아파트와 잠실 아파트 두 채를 모두 지킬 수 있게 됐다. 아파트 두 채의 가격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약 12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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