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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닥의 바이오 야망, 스캔들로 드러나나...주가 28%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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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최근 5일 동안 코닥의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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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먼코닥의 주가가 10일(현지시각) 27.89% 추락했다.

코닥이 제약회사로 변신하기 위해 미국 국책금융회사에서 장기저리로 대출받은 7억6500만 달러(약 9180억원)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날 주가는 4.15달러 떨어져 10.73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하지 못했다.

코닥은 장기저리 자금을 대출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원료 등을 생산하는 의약품 제조업체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밝혀 주가가 15배 정도 뛰었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지원계획에 오류 가능성이 있다면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또 조사가 끝날 때까지 지원을 잠정 중단시켰다.

연방정부 조사에 앞서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코닥 경영진이 대출을 공시하기 전에 자사 주식을 사들이는 내부거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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