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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세인트루이스, 14일 디트로이트전 또 연기…김광현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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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2일 플로리다 로저딘 셰보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불펜피칭을 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김광현(32)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의 시즌 일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세인트루이스와 디트트로이트의 더블헤더 경기를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세인트루이스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일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된 뒤 10일까지 총 17명(선수 10명, 직원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 60경기라는 초단기 일정으로 7월 늦은 개막을 했다. 이후 팀 별 15경기 내외를 소화한 상황이지만,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30일 미네소타전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소화한 경기가 5경기에 불과해 시즌을 정상 운영할 수 있을지 미궁 속에 빠졌다.

김광현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데뷔 첫해 미국에서 고립돼 개막을 기다려야 했고, 강속구 마무리 조던 힉스가 시즌 불참을 선언하면서 뜻밖의 보직이었던 클로저를 맡아 시즌을 출발했다. 그러나 개막 후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나 다시 선발로 보직이 변경됐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김광현의 선발 데뷔전도 무기한 연기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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