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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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실감미디어 서비스 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기업이 제시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새로운 협업 방식 프로젝트인 '연결의 힘, 디지털 드림 9'(Digital Dream 9)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KT는 중기부가 지원하는 실감미디어 분야 프로젝트 주관 기업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 취소되거나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는 등 공연과 스포츠 업계의 어려움이 많다. KT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현장감과 실재감을 체험할 수 있는 슈퍼VR 기반의 새로운 실감미디어 서비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의 키워드는 '인터렉션'(Interaction) 서비스다. 핵심 키워드로 내걸었다. 이용자와 서비스 제공자의 소통이 가능한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180° 혹은 360°의 대형 화면을 활용해 부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VR 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구현할 아이디어를 발굴하자는 것이다.

KT와 중기부는 1단계와 2단계 평가로 다음달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최대 2개월 간 과제 고도화 기간을 거치고 11월 데모데이에서 3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한다. 상금은 각 1억원이다. 서비스 상용화 와 사업화도 지원한다. 오는 20일까지 K-Startup 창업지원 포탈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온라인으로 공모를 신청하면 된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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