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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샤오미, 2020년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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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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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연결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글로벌 인터넷 선두 기업 샤오미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한 2020년,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리스트에서 422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샤오미는 글로벌 기술 선도업체로서 2년 연속 리스트에 오르게 됐다. 앞서 샤오미는 2019년 최연소 기업으로 468위를 차지했다.

422위를 기록한 샤오미는 총 매출 2058억4천만 위안(약 35조422억160만원), 전 회계연도 대비 34.8% 증가한 순이익 348억 위안(약 5조9243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샤오미는 인터넷 서비스 및 유통 부문에서 7위로 이름을 올렸다.

샤오미는 2010년 4월 설립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으로 스마트폰과 스마트 하드웨어를 핵심으로 하는 인터넷 기업으로서 지난 7월 포춘 중국 500대 기업에도 다시 이름을 올려 지난해 53위에서 3단계 상승한 50위에 올랐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선정한 ‘2020년 세계 50대 혁신기업’에서는 24위, 포브스가 발표한 ‘2020년 글로벌2000 세계 최대 상장사’ 랭킹에도 384위로 올라 있다.

샤오미는 독보적인 '트라이애슬론' 비즈니스 모델과 5G 시대 선점 성과에 힘입어 건강한 소비자 브랜드 형평성과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0년 6월 기준 샤오미는 출하량 기준으로 세계 4위 스마트폰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또 200여개의 생태계 기업에도 인큐베이팅해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스마트하드웨어 개발에 특화된 기업들로 2020년 3월 말까지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제외한 약 2억5200만개의 스마트 하드웨어가 연결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IoT 플랫폼을 구축했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샤오미의 글로벌 진출 여정이 시작된 지 6년여 만인 2020년, 2020년 6월 출하량 기준으로 50개의 시장에서 5위 안에 들어 정식 등록되어 있는 90개 시장 중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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