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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갑작스러운 눈 부심 '포도막염'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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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아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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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 없이 갑자기 눈에 통증이 생기고 눈부심이 심해지면 포도막염일 수 있다.

포도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막인 각막과 흰자위 속에 있는 중간막으로 눈에서 빛의 양을 조절하는 홍채, 섬모체, 맥락막으로 이뤄진 부위다. 생긴 모양이 마치 포도 껍질처럼 생겨서 포도막이라 부른다.

포도막염은 포도막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부위에 따라 앞 포도막염, 중간포도막염, 뒤 포도막염으로 나뉜다.

앞 포도막염은 눈앞 쪽, 홍채 또는 섬모체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통증, 충혈, 눈부심, 시력 저하가 급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중간포도막염은 염증이 유리체와 망막 주변부에 발생한 경우로, 시력이 떨어지지만 가끔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뒤 포도막염은 망막, 맥락막, 시신경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충혈의 정도나 통증은 다른 포도막염에 비해 덜하지만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이나 시신경의 염증으로 시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

포도막염은 오래 지속되거나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영구적인 시력상실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 이상이 생기면 바로 안과에서 검진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채령 기자 syjj426@fneyef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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