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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정찬헌, KIA전 6이닝 2K 2실점 호투…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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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찬헌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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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구장=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 선발투수 정찬헌이 호투를 펼쳤지만 패전 위기에 몰렸다.

정찬헌은 1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5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정찬헌은 시즌 평균자책점 3.67을 마크했다.

정찬헌은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김선빈, 프레스턴 터커에게 각각 유격수 앞 내야안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를 허용했다. 여기서 최형우, 나지완에게 연속 1타점 2루 땅볼을 내줘 2점을 실점했다.

절치부심한 정찬헌은 2회초 정교한 제구력이 살아나며 최원준, 박찬호, 김선빈을 각각 1루 땅볼,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삼자 범퇴 처리했다.

기세를 탄 정찬헌은 3회초 선두타자 터커를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이후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나지완을 우익수 뜬공, 김민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흐름을 잡은 정찬헌은 4회초 유민상, 나주환, 최원준을 상대로 삼자 범퇴를 만들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순항하던 정찬헌은 5회초 1사 후 김선빈에 좌전 안타, 터커에게 볼넷을 내줘 1,2루 기회를 허용했다.

정찬헌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최형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여기서 후속타자 김민식을 스탠딩 삼진으로 솎아내 위기를 벗어났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정찬헌은 선두타자 유민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나주환의 유격수 직선타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1루주자 유민상까지 더블 아웃시키며 2아웃을 만들었다. 이후 최원준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찬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편 LG는 정찬헌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인해 7회초 현재 KIA에 1-2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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