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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루카쿠 9경기 연속 득점… 유로파 15년만의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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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이탈리아 인터밀란의 로멜로 루카쿠(27·벨기에·사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역대 최다인 9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인터밀란은 11일 독일 뒤셀도르프 메쿠어 슈필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바이어 레버쿠젠(독일)을 2-1로 꺾었다. 전반 15분 니콜로 바렐라(23·이탈리아)가 선제골을, 전반 21분 루카쿠가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5분에 한 골을 허용했지만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결승골 주인공 루카쿠의 유로파리그 9경기 연속 득점은 2005년 앨런 시어러(50·당시 뉴캐슬)가 달성한 8경기 연속 득점을 15년 만에 넘어선 것이다. 루카쿠는 에버턴(잉글랜드) 소속이던 2014∼2015시즌 유로파리그 5경기에서 8득점, 이번 시즌 4경기에서 4득점을 기록했다. 루카쿠는 에버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거쳐 지난해 8월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한편 맨유는 독일 쾰른에서 코펜하겐(덴마크)을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누르고 3년 만에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다. 유로파리그는 지난 시즌까지 결승전을 제외한 토너먼트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3월에 중단됐다 재개된 이번 시즌에는 8강전부터 독일에서 단판 승부로 승자를 가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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