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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피부는 깨끗하게 눈매는 또렷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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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맞춤 메이크업 이렇게!

동아일보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눈 화장이 중요해졌다. 명아 원장은 눈을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서클렌즈 눈 화장법’을 제안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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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엔 메이크업을 잘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 오후만 되면 땀과 유분으로 화장이 금세 무너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마스크가 생활화되면서 아예 화장을 하지 않거나 파운데이션 없이 메이크업하는 ‘파데리스 메이크업’ 방법까지 등장했다. 파데리스 메이크업은 피부 결점 커버가 가능한 멀티제품으로 피부를 표현하거나 마스크 착용 후에 노출되는 눈만 강조하는 방식이다.

라라피엠 명아 원장은 “여름철 피부 표현의 핵심은 피부를 산뜻하고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선 피부 메이크업은 얇게 하고 마스크를 벗었을 때 보이는 부분은 쿠션 등을 사용해 결점을 가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명아 원장에게 마스크 착용에 적합한 여름철 화장 노하우를 들어봤다.

○피부 결점은 커버하되 가볍게!

피부 화장을 곱게 했는데 마스크만 쓰고 나면 마스크 안쪽에 파운데이션이 잔뜩 묻어나온다. 얼굴에 선명하게 찍힌 자국도 보기 민망하다. 명아 원장은 마스크가 얼굴에 닿는 부분은 최대한 파운데이션을 얇게 바르라고 말한다. 대신 입 주변이나 볼의 잡티는 쿠션을 여러 번 두들겨 발라 잡티를 가려주면 깨끗한 피부 표현을 할 수 있다.

○마스크 밖으로 보이는 눈은 서클렌즈 화장법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눈 화장이 중요해졌다. 명아 원장은 눈을 크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서클렌즈 눈 화장법’을 제안했다. 우선 브라운 계열로 아이라인을 조금 길게 그려준다. 부드러운 인상을 주면서도 눈이 커보이게 해준다. 아이섀도는 연한 핑크빛이 도는 색으로 눈두덩이만 살짝 발라준다. 마스카라는 위, 아래 눈썹에 꼼꼼히 바른다. 마지막으로 펄이 들어간 글리터를 이용해 아래 속눈썹 사이사이에 덧칠해 주면 그윽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입술과 볼터치, 잘 모르겠으면 색을 맞춰서

여름 화장을 할 때는 색을 너무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좋다. 눈 화장을 꼼꼼히 했다면 입술과 볼 터치 색은 같은 계열로 맞춰 준다.

명아 원장은 “유튜버 등 유명인의 화장법을 따라할 때는 먼저 자신의 얼굴 특징을 파악하고 본인과 비슷한 유형을 찾는 것이 좋다”며 “메이크업에 사용하는 색은 모발, 피부톤, 그날의 전체적인 옷 색감 등에 어울리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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