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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잘나가던 금값 7년만에 최대폭 하락.. 미국경기 회복세, 코로나 백신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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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치솟던 금값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2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 등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1946.30달러를 기록해 하루전보다 4.6%(93.40달러) 급락했다. 금액기준으로 2013년 4월15일 이후 7년만에 가장 큰 폭이다. 하락률 기준으로는 지난 3월13일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로써 지난 4일 사상 최초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 금값은 다시 1900달러대로 내려갔다.

그동안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으며 최근 최고가 행진을 벌이던 금이 이처럼 갑자기 급락한 것은 미국의 도매물가가 대폭 반등하는 등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한풀 꺾인데다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백신 개발 소식이 전해진데 따른 것으로 현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또 뉴욕증시의 스탠다드앤푸어스 500지수가 역대 최고치에 근접하고 10년만기 미국국채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도 금 투자자들의 수요를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슈픽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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