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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검찰, '노무현재단 계좌추적 의심' 억울하면 날 혼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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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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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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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노무현재단 계좌를 사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검찰에 대해 "있지도 않은 일로 의심하고 비판해 억울하다면 사실을 확인해 나를 혼내면 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의 의혹에 검찰이 '계좌 조회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한데 따른 입장이다.

지난 11일 시사저널의 기사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대검찰청의 이러한 답변에 대해 "말장난하는 거라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대검은 검찰 전체를 지휘하는 조직이니까 어느 지검이나 기관을 통해 조회했건 그 정보가 도착한 곳은 대검이라고 본다"며 "자기들이 억울하면 (은행에) 확인해보면 되는데 확인되지 않는다고만 답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았다'와 '그런 사실이 없다'는 큰 차이가 있다"며 "대검이 국민은행에 재단 계좌의 열람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향후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엔 "납득할 만한 답을 안 주니까 계속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며 "내가 오해하게 된 거라면 당연히 정중하게 사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에서 이러한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그는 당시 "서울중앙지검으로 추측되는데 노무현재단 계좌를 들여다봤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자신과 배우자의 계좌도 추적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은 노무현재단, 유시민, 그 가족의 범죄에 대해 계좌추적을 한 사실이 없다"며 "악의적 허위 주장을 중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 이사장은 지난 6월 재단 명의로 대검에 재단의 금융거래 정보 제공 및 통보 유예 여부 확인을 요청했고, 지난달 24일 출연한 MBC 라디오에선 "작년 11월 말~12월 초 당시 한동훈 검사가 있던 대검 반부패강력부 쪽에서 봤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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