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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음주사고 이어 성폭행, 불법촬영… 경찰 간부가 한 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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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경찰서, 징계위 열고 파면 처분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뒤이어 성폭행과 불법 촬영까지 한 혐의를 받는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경찰 간부가 파면됐다.

조선일보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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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경찰서는 11일 오전 10시30분 징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사유로 A경위를 파면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7월17일 준강간과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A경위는 지난 6월 서울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과정에서 A경위는 B씨뿐 아니라 다른 여성들의 신체 일부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경위가 이 같은 일을 벌인 건 음주운전 사고를 내 징계를 받은 지 한달 만이었다. 그는 지난 5월엔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건물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고, 이후 A경위는 직위해제 처분을 받았다.

[이건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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