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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테슬라, 애플이어 주식 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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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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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전기자동차 테슬라가 11일(현지시간) 주식을 5대1로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테슬라 측은 이날 “주식 소유권을 주식과 투자자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분할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테슬라 주식은 오는 31일부터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거래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다.

이번 주식 분할 조치로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바뀌지 않지만 주식 1주가 5주로 불어나면서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예를들어 테슬라 주식 1000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주식분할 후 5000주를 보유하게 된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1374.39 달러로 전장대비 3% 하락 마감한 뒤 주식 분할 발표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6% 이상 올랐다.

테슬라는 2010년 공개거래를 시작해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3배이상 올랐다. 지난 12개월 동안은 6배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애플도 지난달 주식을 4대1로 분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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