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두산중공업, 폴란드서 2200억 규모 플랜트 수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두산중공업은 폴란드에서 폐자원 에너지화(Waste to Energy, 이하 WtE)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두산이 2011년 인수한 독일 자회사인 두산렌체스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따냈다. 발주처는 폴란드 에너지 회사인 도브라 에너지아, 계약 금액은 약 2200억원이다.

신규 수주한 플랜트는 하루 300여 톤의 생활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해 12메가와트(MW) 규모의 전력과 열을 지역사회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올슈틴 지역에 들어선다.

두산중공업-두산렌체스 컨소시엄은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 방식으로 오는 2023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전체 프로젝트 관리를, 두산렌체스는 소각용 보일러와 환경설비 공급을 포함해 기계 및 전기 시공 등을 각각 수행한다.

또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도 프로젝트에 참여해 12MW급 소형 산업용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2024년까지 1.6기가와트(GW) 규모로 예상되는 유럽 W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