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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아내의맛' 남승민, 우여곡절 끝 면허 취득…정동원"축하해! 내가 치킨 쏜다"[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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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출처|TV조선



[스포츠서울 최민우 인턴기자]‘트롯 신동’ 가수 남승민이 ‘운전 신동’이 되기 위해 운전면허 시험 도전에 나섰다.

11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110회에 출연한 남승민은 절친한 동생 가수 정동원과 함께 차량 운전면허 시험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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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출처|TV조선



이미 2종 보통 필기시험에 합격한 남승민은 실기 시험 접수를 위해 학과 교육 3시간, 장내 기능 4시간을 이수해야 했다.

접수를 마친 그는 곧바로 장내 기능 교육에 돌입했고 베테랑 강사와 함께 차량에 탑승했다.

하지만 남승민의 표정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일상에서 자동차를 타는 일이 많았지만 직접 운전하는 것은 처음이라 낯선 상황에서의 긴장은 당연한 일.

그런 형의 상황을 모르는 정동원은 멀리서 지켜보며 신이 난 모습이다.

인생 첫 운전을 시작한 남승민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출발했으나 언덕에서 뒤로 미끄러지고 차선을 밟는 것은 물론 급브레이크까지 실수를 연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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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출처|TV조선



기능 교육이 끝난 뒤 곧바로 시험을 치르게 된 남승민은 정동원과 포옹하며 긴장을 덜어내려 시도했다.

남승민은 동생의 응원이 필요했는지 정동원에게 “같이 탈래?”라고 물었지만 정동원은 “아니, 형 박을 것 같아”라며 거절했다.

하지만 정동원은 “형! 문은 내가 합격의 기를 모아서 닫아줄게”라며 남승민을 응원했고 “승민이 형이 면허 따는 날이 오다니”라며 형을 기특해 했다.

본격적인 시험이 시작되고 영상을 보고 있던 스튜디오 패널들도 한 마음 한 뜻을 모아 남승민을 응원하며 과몰입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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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출처|TV조선



남승민은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안전벨트를 맨 뒤 시동을 걸고 기어를 넣은 후 천천히 출발했다.

순조롭게 출발하나 했으나 갑자기 방향 지시등을 켜고 급브레이크를 밟는 등의 실수를 저질러 시작하자마자 감점을 받았다.

멀리서 지켜보던 정동원은 “저 형 왜 저래? 저렇게 하면 감점이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초반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감점이 생긴 상황에서 남승민은 마의 구간인 T자 코스에 들어갔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실선을 밟는 등의 이유로 많은 감점을 받았던 곳이기에 더욱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이라는 말이 있는데, 남승민은 연습 때 저질렀던 실수를 실전에서도 범하고 말았다.

T자 코스에 진입하는 순간부터 노란 실선을 밟아 10점이 감점돼 합격 커트라인 80점보다 겨우 5점 많은 85점이 됐다.

한 번 실수가 곧바로 탈락으로 이어지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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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예능 ‘아내의 맛’ 출처|TV조선



탈락 위기의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남승민을 보며 패널들도 축구 경기를 보는 듯이 과몰입하기 시작했다.

남승민이 노란 실선 쪽으로 다가가자 MC 박명수는 “어디 가! 그만 가!”라고 소리치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패널로 출연한 전 배구선수 김세진과 신진식은 땀에 흥건해진 손을 식히며 바라봤다.

다행히 남승민이 정확하게 후진을 성공하자 패널들은 “풀어! 지금 풀어야 해!”라며 소리쳤다.

현장에서는 정동원이 “쭉 가! 형! 더 가야 해!”라고 소리치며 응원했으나 남승민은 “정동원, 시끄러워요”라며 불안감을 떨치지 못했다.

다행히 T자 코스를 성공한 남승민은 마지막 가속 구간까지 깔끔하게 성공했고 “축하합니다. 합격입니다”라는 안내 멘트를 들으면서 마지막 정지선을 통과했다.

합격 멘트가 나오자 패널 모두 박수로 환호하며 남승민의 면허 취득을 축하했다.

현장에 있던 정동원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형이 잘했으니까 내가 치킨 사줄게”라고 말했고 남승민은 “동원이 응원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남승민의 좌충우돌 운전면허 시험 도전기가 그려진 ‘아내의 맛’ 110회는 전국 시청률 8.5%(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화요일 예능 시청률 1위에 올랐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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