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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삼성DP, 모바일용 OLED 소비전력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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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력 기술 ‘갤노트20’에 첫 적용

[경향신문]

삼성디스플레이가 소비전력을 최대 22%까지 절감할 수 있는 저전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향후 이 기술을 다양한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 스마트폰 대비 패널 구동 전력을 최대 22%까지 낮출 수 있는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저전력 OLED 기술인 어댑티브 프리퀀시는 소비자의 사용 환경에 맞춰 디스플레이 주사율(Hz)을 자동 조절해 전체 소비전력을 최소화한다. 예를 들어 5세대(5G) 이동통신 사용 환경에서 빠른 화면 전환이 필요한 모바일 게임에는 120Hz, 영화는 60Hz, e메일 등 텍스트 확인·입력에는 30Hz, 사진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정지 이미지에는 10Hz의 가변 주사율을 지원한다.

이호중 삼성디스플레이 상품기획팀 상무는 “5G 상용화로 고해상도 동영상 스트리밍과 게임 콘텐츠가 급증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 소비전력 절감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어댑티브 프리퀀시 기술이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교형 기자 wassup0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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