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2일 남부지방을 비롯해 강원과 제주 지역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북내륙 최고기온은 35도 내외로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남부내륙과 충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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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영천·군위·칠곡·김천·의성·울진·포항·경주, 제주 북부·동부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전날인 11일 대구, 경북 경산, 강원 강릉평지·삼척평지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고, 경남 창원 폭염경보는 13일 오전 11시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지속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기준 부산, 울산, 광주, 전남 나주·담양·화순·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목포·신안, 전남 곡성·구례·광양·순천, 경북 청도·고령·성주·상주·안동·청송·영덕, 경남 양산·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기상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최고기온이 아닌 습도 등을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표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표된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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