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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장마 주춤하니 폭염 기승...서울·경기 등 전국 곳곳 폭염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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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폭염이 고개를 들고 있다. 12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전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발효됐던 폭염주의보는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남부지방을 비롯해 강원과 제주 지역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경북내륙 최고기온은 35도 내외로 오르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전망됐다.

남부내륙과 충청을 중심으로 폭염특보는 더 확대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뉴스핌

무더위에 부채질하는 모습[뉴스핌DB]2020.08.04 lbs096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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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2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대전, 세종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그밖에 경기 연천·포천·고양·양주·파주·평택·안성·양평, 충남 천안·공주·아산·논산·금산·부여·청양·예산·보령·서천·흥성·계룡, 충북 청주·보은·괴산·옥천·영동·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증평, 경북 문경·예천, 전남 장성·영광·진도·거문도·초도, 전북 고창·부안·군산·김제·완주·무주·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남원, 제주남부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북 구미·영천·군위·칠곡·김천·의성·울진·포항·경주, 제주 북부·동부에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전날인 11일 대구, 경북 경산, 강원 강릉평지·삼척평지에 내려졌던 폭염경보는 이날까지 이어지고 있고, 경남 창원 폭염경보는 13일 오전 11시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폭염특보는 지속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지난 11일 오전 11시 기준 부산, 울산, 광주, 전남 나주·담양·화순·고흥·보성·여수·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목포·신안, 전남 곡성·구례·광양·순천, 경북 청도·고령·성주·상주·안동·청송·영덕, 경남 양산·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진주·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통영·사천·거제·고성·남해 등에 폭염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기상청은 지난 5월 15일부터 최고기온이 아닌 습도 등을 고려한 체감온도를 기준으로 폭염특보를 발표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급격한 체감온도 상승 또는 폭염 장기화 등으로 중대한 피해발생이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일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될 때 발표된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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