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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과학기술전문사관 모집···“연구 장교로 복무하고, 장학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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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모집

2년 양성과정 후 국방 연구개발 기관서 장교로 복무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분야 인재들이 국방 연구개발 기관에서 연구 장교로 복무하고, 장학금도 받을 기회가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제7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데일리

모집·선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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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으로 선발되면 대학 재학 중 2년간 국방과학교육, 창업전문교육, 국방과학연구과제 수행 등 양성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2023년부터 연구개발 장교(과학기술전문사관)로 임관해 국방과학연구소 등 국방 연구개발 기관에서 3년간 복무를 수행한다.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과학기술 인재가 국방 분야 연구개발 기관에서 현역 장교로 복무하도록 해 국방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우수 과학기술 인재의 ‘교육·병역·취·창업’을 연계하기 위해 도입됐다.

6기까지 총 145명의 인재를 선발했으며, 2기부터 4기 과학기술전문사관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첨단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은 전국 4년제 이공계 분야 모집계열별 전공자 중 올해 9월 기준 4~5학기 재학 또는 내년 3월 5~6학기 복학 예정자가 대상이다.

후보생으로 선발되면 대학 재학 기간 중 국방과학교육, 창업전문교육, 국방과학연구소 현장실습 교육,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국방과학연구과제 참여 등 추가 의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후보생들은 등록금 전액과 매학기 전문역량개발비 25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 지원 희망자는 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접수해야 한다.

강상욱 과기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학기술전문사관 제도는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들이 군 복무 기간 중 본인의 연구역량을 통해 국방과학기술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면서 “인재들이 과학기술전문사관 후보생으로 지원해 국방과학기술을 선도할 인재로 거듭날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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