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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1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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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청와대 후속 인사에 "인사 돌려막기'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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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 12일 논평에서 맹비난

"자신들 오류·무능 인지 못해…뻔한 인사 가장 큰 문제"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민의당이 12일 청와대 참모진의 후속 인사와 관련 “인사 돌려막기”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이데일리

국민의당이 청와대 참모진 후속인사를 ‘돌려막기’라며 혹평했다.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선수폭력 근절과 보호안전망 대책 긴급 간담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윤도한 국민소통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정만호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김연명 사회수석의 후임으로 윤창렬 현 국무조정실장을 내정했다. 이로써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6명의 청와대 수석급 이상 고위 참모 중 4명이 바뀌었다.

안혜진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청와대의 인사 배경 설명을 겨냥해 “업무 능력에 대한 설명 보다 다주택자가 아님을 더 강조하고 나섰다”며 비꼬았다. 이어 “자본주의 국가에서 핵심 공직자 인사 검증에 주택 보유 수가 주요 도덕 기준이 되어버린 서글픈 현실”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안 대변인은 “자신들의 오류와 무능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아직도 뻔한 인사로 돌려막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방역 성공의 주체는 일상을 포기한 국민과 헌신적인 의료진, 진단 키트와 방호복을 발빠르게 공급한 기업체들이라고 꼽은 뒤 “정부의 자화자찬 거리로 포장해 정권 홍보에만 열중하고 있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참모진들을 이젠 경계하라”고 힐난했다.

안 대변인은 “내로남불에 익숙한 내 편 말고,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치부되는 돌려막기 인사는 이제 그만 멈추라”며 “여·야, 각 학계를 두루 살펴서 무주택자나 1주택자가 아니더라도 능력 위주의 인재 등용으로 국민 대통합을 이루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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