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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영부인이 왜 거기서 나와?"...김정숙 여사 철원에서 비공개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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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끼고 빨래ㆍ배식 도와...밥 퍼주는 모습 보고 '깜짝'

이투데이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강원도 철원 수해 현장에서 고무장갑을 끼고 가재도구를 닦고 있다.(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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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도 철원의 폭우 피해 현장을 비공개로 방문해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선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청와대는 이날 김 여사가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에서 자원봉사에 나섰다고 오후 늦게 공개했다.

김 여사는 이번 일정은 비공개였지만 지역주민들로부터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알려진 상태였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부터 빨래와 가재도구 정리 및 세척 작업을 했고, 점심에는 배식봉사에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오전까지도 김 여사의 방문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파악됏다. 이후 점심식사를 위해 배식장소로 모였다가 배식봉사 중인 김 여사를 일부 주민들이 알아보면서 방문사실이 알려졌다.

대통령의 부인 가운데 수해현장을 방문해 복구 작업에 직접 힘을 보탠 이는 김정숙 여사가 처음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김 여사와 별도로 경남 하동과 전남 구례 등 수해지역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이투데이/정일환 기자(wha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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