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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KIA 부상 악재' 김선빈 햄스트링 재발-말소, 류지혁 부상 장기화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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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잠실, 한용섭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내야수 김선빈이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됐다.

KIA는 12일 LG전에 앞서 김선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박민을 콜업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경기 전 브리핑에서 "김선빈이 어제 뜬공에 1루 선상을 따라가면서 잡으려고 슬라이딩했을 때 햄스트링에 타이트한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어제 경기를 뛰기는 했지만, 조심하는 차원에서 7회 빼줬다"며 "오늘 검진 결과 햄스트링에 무리한 것이 보여서 엔트리에서 뺐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부상이 심각해지기 않기 위해서 말소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선빈은 전날 톱타자로 출장해 3안타를 치며 활약, 7회 2루에서 대주자로 교체됐다. 2회 김민성의 타구를 외야로 따라가 잡아내면서 몸에 살짝 무리가 왔다.

윌리엄스 감독은 "물 같은 것이 차 있는 것이 빠지기를 기다린다. 몸 자체가 근육을 보호하기 위해 반응을 하는데, 무리 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2군에서 재활 중인 류지혁 소식도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안타깝게도 류지혁에 관해 안 좋은 소식을 들었다. 다친 다리의 다른 부위에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몇 주 지켜보다가 재검진 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KIA 관계자는 "류지혁 선수는 재활을 하다가 이전에 다쳤던 왼쪽 햄스트링 손상 부위보다 위쪽 부위에 뭉침과 미세 손상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민이 콜업됐는데, 윌리엄스 감독은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다. 3루, 2루 모두 된다. 나주환이 많은 경기 출전하고 있는데, 나주환 휴식을 위해 콜업했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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