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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권은희 "김종인, 성과 내고 있어…단건 넘어 정책 연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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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국정조사 소통 중"

"안철수, 서울시장 조금 더 고민"

뉴스1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2020.8.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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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통합당과 손잡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김 위원장이 통합당을 실용정당으로 탈바꿈하려는 변화의 노력을 저희가 감지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 부분이 꾸준이 이어지고 보다 과감하게 진행되는 부분을 보면 그 부분에서 우리 국민의당이 통합당과 손잡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미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금지 및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통합당과 공동으로 결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수해에 있어서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아주 전국적으로 나타나는데 그 원인으로 지목되는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국정조사를 추진하려는 부분에서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며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는 하나하나의 단건이 아닌 정책적인 연대 부분에 대해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진지하고 깊이 있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아주 혼란스러운 상황이다"라며 "대한민국 사회에 대한 고민이 깊은 상황에서 어떤 자리를 갖고 생각할 시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범이 지연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서는 "부패 수사에 전혀 효율적이지 않고 정치적으로 수사가 왜곡될 수도 있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수정안을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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