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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조원 "재혼 사실무근"…군대동기 박성중도 "확인해보니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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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처분 논란 속에 사퇴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을 둘러싼 재혼 논란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 전 수석은 12일 한 언론에 "저와 관련해 보도되는 재혼 등은 사실과 너무도 다르다"며 "오보로 가정파탄 지경"이라는 호소를 전했다.

자신의 사퇴 과정을 두고 아무 말 없이 청와대 마지막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등 '뒤끝'이라는 비판이 나온데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다르다"고 말했다. 다만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는 "해명할 수도, 해서도 안되는 위치"라며 말을 아꼈다.

매일경제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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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전 수석과 군대 동기로 알려진 박성중 미래통합당 의원은 1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김 전 수석이) 부인하고 관계가, 재혼도 했고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저는 김 전 수석과 군대 동기고 누구보다 잘 안다"면서 "사정까지는 얘기할 수 없지만 여러가지 좀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더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김 전 수석이 재혼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자, 박성중 의원은 매일경제와의 통화에서 "(김 전 수석이 재혼했다는) 찌라시나 주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확인결과 재혼은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김 전 수석에 대해 뒤끝 작렬 이런 쪽으로 나오길래 보호해주는 차원에서 가족사 등 복잡한 사정이 있다고 옹호하려고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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