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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장관 41년만의 대만 공식방문에 '열받은'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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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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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이 12일 대만 타이완에서 리덩후이 전 총통의 분향소를 찾아 허리를 숙여 절하고 있다. 2020.08.12./사진=[타이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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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장관이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 정부가 극렬 반발하고 나섰다. 에이자 장관은 1978년 미국이 대만과 단교한 이후 대만을 찾은 미국 인사 중 최고위급이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어떤 구실로도 (미국이) 대만과 공식 관계를 맺는 것에 반대한다"며 "불장난을 하면 다 타버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 사안으로 외부 세력의 간섭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미국의 잘못된 행동은 중미 위생 협력에 심각한 손해를 끼쳤다. 미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국의 이러한 행보가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된다고 보고 있다. 미국은 대만과 단교한 이듬해인 1979년에 중국과 공식 수교한 이후 대만과의 교류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대만과의 관계를 강화해왔다. 지난 3월 대만을 국제 활동을 지원하는 '타이베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한편 에이자 장관은 코로나19(COVID-19) 협력을 위해 9일 3박 4일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그는 12일 대만의 민주주의 지도자인 리덩후이 전 총통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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