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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공지영 "김부선, 내 전 남편 음란사진 빌미로 1년째 협박" 낯뜨거운 갈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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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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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소설가 공지영이 배우 김부선을 향해 "내 전남편이 보넀다는 음란사진을 빌미로 내게 1년 째 협박 중이다"라고 폭로했다.

공지영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을 지칭하며 "더 얽히지 않으려 피했지만 우리 아이들을 위해 대답한다. 전 남편이 보냈다는 그 음란사진 공개하시라"라고 적었다.

이어 "세 번째 이혼을 한 지 16년이 지났고, 전 남편이 어떤 여배우와 섬씽이 있었던 걸 최근에 알았다. 둘 사이에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보다.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모른다"고 김부선과 전 남편의 관계를 설명했다.

공지영은 "(김부선이) 내 전 남편이 보낸 음란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왔던 것이 1년 전이다. 그걸 막으려면 녹음 유출에 대해 자기와 딸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녹음 유출에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며 "개인적으로 사과를 백만 번도 더 했지만, 그는 당시 공개로 발언해줄 것을 요청했고 나는 시기가 좋지 않다고 빌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공지영은 "이제 더 이상 대응 않겠다. 전 남편이 보냈다는 음란사진을 공개하라. 내 아이를 위해 막으려 했으나 생각해보니 부질없는 짓이다. 아이도 이제 성인이니 알아서 해석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공지영이 언급한 녹음 유출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논란이 된 김부선과 이재명 경기도 지사의 스캔들 의혹 당시 벌어진 일이다. 당시 두 사람이 과거 교제를 했었다는 의혹과 함께 진실공방이 이어졌다. 그 가운데 공지영과 김부선이 나눈 대화가 녹음된 파일이 유출됐다.

해당 파일에서 김부선은 공지영에게 이재명 지사의 신체적 특징을 언급했고, 공지영은 "상대 남성의 특징을 밝힐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라고 답했다.

김부선은 "녹음 유출로 결정적 무기를 잃고 지금의 신세가 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이후 이재명 지사와 김부선의 스캔들 의혹은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로 수사 종결됐다. 공지영은 녹취 파일 유출 혐의로 이모 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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