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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오늘의 MBN] 수십마리 개와 살아가는 남자의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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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르포 특종세상 (13일 밤 9시 50분)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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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던 시골 마을이 공포에 떨고 있다. 마을을 공포에 휩싸이게 만든 존재는 바로 수십 마리에 이르는 개들. 온 마을을 배회하며 각종 사고를 일으키는 것도 모자라 갑자기 도로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등 개들로 인해 주민들은 20년 넘게 고통받고 있다. 이러한 어수선한 마을 근처 폐교회에는 문제의 개들과 함께 생활하는 의문의 남자가 있다. 전기와 수도조차 끊긴 건물에서 마을 주민들과 소통도 거부한 채 십수 년째 수십 마리에 이르는 개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는 남자. 분변과 먼지가 쌓인 건물에서 그는 도랑에서 떠온 물로 식수를 대신하고 오래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등 열악한 환경 속에 지내고 있다. 남자는 왜 이곳에서 개들과 함께 힘겹게 살아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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