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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FIFA, '20대' 호날두 재조명..."17년 전 오늘 맨유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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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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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FIFA(국제축구연맹)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 과거 사진을 다시 꺼냈다.

1985년 포르투갈 대서양 연안의 마데이라 섬에서 태어난 호날두는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큰 기대를 받으며 성장했다. 그곳에서 프로 데뷔까지 이룬 호날두는 2003년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그로부터 정확히 17년이 흘렀다. FIFA는 12일 공식 소셜미디어에 '호날두 과거 사진'을 게시했다. 형형색색 줄무늬 옷을 입은 호날두가 맨유 머플러를 들고 있는 사진이다. 한쪽 앞머리에는 브릿지 염색까지 한 앳된 모습의 호날두다. FIFA는 "당시 호날두는 18세였다. 그로부터 17년 동안 호날두는 역대 최고 중 한 명의 선수로 성장했다"는 글을 남겼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걸 다 이뤘다. 데이비드 베컴이 입었던 No.7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196경기 출전 84골을 기록했다. 이적 초기에 윙어로 뛰었던 점을 감안하면 대단히 높은 득점력이다. 이 기간 동안 EPL 우승 3회, FA컵 우승 1회, 커뮤니티 쉴드 우승 2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까지 휩쓸었다. 더불어 2008년에는 개인 첫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정상까지 오른 호날두는 2009년 6월 초에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레알이 맨유에 제안한 이적료는 무려 9400만 유로(현재환율 약 1278억 원). 당시 전 세계 축구선수 몸값 1위를 가뿐하게 경신했다. 레알에서 발롱도르 4회 수상 등 정점을 찍은 호날두는 2018년 여름 이탈리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시즌 동안 그곳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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