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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제의 한 Zoom] 취업률 감소·실업률 증가·손혜원 유죄·광복절 서울 집회 금지·롯데리아 코로나19·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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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취업자는 감소, 실업자는 21년만에 최다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이 이어지면서 7월 취업자 수가 28만명 가까이 감소했다. 같은 달 기준 실업자 수는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이후, 실업률은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12일 오후 서울 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로 시민들이 들어가고 있다. 2020.8.12 jieunlee@yna.co.kr/2020-08-12 15:50:37/ <저작권자 ⓒ 1980-2020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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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5개월 연속 감소···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고

취업자가 5개월 연속 감소하고, 실업자는 1999년 이후 최다, 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10만 6000명으로 지난 3월에 이어 5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종전에 최장기간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1월에서 8월 사이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1%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3년(65.3%)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4만 1000명늘어난 113만 8000명이다. 1999년 7월(147만 6000명) 이후 최대다.

통계청은 산업활동동향에서 서비스업 개선세가 계속되는 등 경기가 일부 살아나고 있으나 ‘후행지표’인 고용에는 아직 개선 흐름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7월 고용동향은 취업자가 감소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하는 등 6월과 전반적으로 유사한 모습”이라며 “고용 상황이 향후 나아질지는 예단하지 않겠지만, 현재로선 고용 지표에는 늦게 반영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코로나19 예방 위해 광복절(15일) 도심 집회 허용 안해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복절 집회를 허용하지 않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12일 시청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오는 15일 여러 단체가 도심권 등에서 다중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며 “어제 해당 단체들에 집회 취소를 공식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시는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부터 광화문광장 등 도심 권역을 집회금지구역으로 설정해 집회를 금지했다.

시에 따르면 광복절에 예정된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금지 구역 내 집회를 신고한 경우 즉시 집합금지명령을 내렸다. 금지구역 밖에서 집회를 열겠다고 한 14개 단체에는 취소를 요청한 상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입장문을 통해 “각 단체가 서울시의 방침을 준수해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대규모 집회를 취소하도록 사전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집회를 강행할 경우 주요 집회 장소 주변에 경찰력을 최대한 배치하고, 법 절차에 따라 서울시와 합동으로 현장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혜원 전 의원, 부동산 투기 혐의 1심서 징역 1년 6개월

목포시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미리 파악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하고, 제2자에게 알려 매입하게 한 혐의를 받는 손혜원 전 의원이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12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손 전 의원이 차명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부동산실명법 위반)와 업무상 알게 된 사실을 이용해 부동산을 매입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방어권 보장을 위해 손 전 의원을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직무상 도덕성을 유지해야 하는 국회의원과 보좌관이 업무 중 알게 된 비밀을 이용해 시가 상승을 예상하고 명의신탁을 통해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것으로 공직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에서 시정돼야 할 중대한 비리이며 피고인들은 법정에서도 범행을 극구 부인하는 등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손 전 의원은 선고 후 본인 SNS를 통해 “검찰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인 유죄판결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현황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4714명으로 전날 대비 54명 늘었다. 지역발생 환자는 35명, 해외유입 환자는 19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환자는 서울 13명, 경기 19명, 부산 3명 등이다.

해외 유입 19명 중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11명은 격리 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격리 해제된 환자는 57명 늘어 총 1만3786명이며, 사망자는 늘지 않아 총 305명이다.

한편, 이날 서울 광진구에서 모임을 가진 롯데리아 직원 중 1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돼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3일 날씨, 중부지방 '소나기', 최고 기온 28~35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부터 밤사이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예상 강수량으로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20~60mm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정석준 기자 mp1256@ajunews.com

정석준 mp1256@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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