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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 대신 문경찬’ NC 불펜 보강, 대권 퍼즐 완성했나 [오!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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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수원, 이대선 기자]지난해 KT에게 4승 12패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줬던 KIA는 이날 선취점을 뽑으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경기 종료 후 KIA 문경찬과 한승택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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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NC의 불펜 트레이드가 결국 이뤄졌다. NC는 사실상 차선책으로 불펜 보강의 퍼즐을 채웠다. 과연 이 퍼즐이 NC의 대권을 향한 최후의 퍼즐이 될 수 있을까.

NC는 지난 12일 KIA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불펜 보강을 위해 투수 문경찬, 박정수를 영입하면서 투수 장현식, 내야수 김태진을 반대급부로 보냈다.

NC 입장에서는 만만치 않은 출혈을 하면서 불펜 보강의 뜻을 이뤘다. 지난해 24세이브, 올해 10세이브 등 마무리 투수로 커리어를 쌓아가던 중 잠시 주춤했던 만 28세의 문경찬을 영입하면서 불펜진 보강에 성공했다. 올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 유일하게 6점대(6.06)을 기록하며 리그 1위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불펜진에 힘을 보태기 위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사실 문경찬을 영입한 것은 최선보다는 차선책에 가깝다. NC는 그동안 리그 최하위 한화의 베테랑 마무리 투수 정우람과 꾸준히 연결됐다. 하지만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는데 실패했다. 최선의 보강 방법이 틀어지자 차선책으로 방향을 틀었다. 지난 주말 KIA와의 광주 원정 3연전부터 꾸준히 트레이드 논의를 진행한 끝에 불펜 보강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KIA에서 한때 문경찬이 마무리 투수였지만 현재는 필승조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가 아니었기에 NC의 불펜 보강 매물로 나올 수 있었다. 가을야구를 노리는 KIA는 박준표가 부상으로 빠져 있지만 정해영, 홍상삼, 고영창 등으로 불펜진을 꾸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NC도 대권을 향한 의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팀이 애지중지하던 투수 장현식, 내야수 김태진이라는 핵심 유망주 선수들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NC 입장에서는 한 시즌 동안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선수를 영입하며 불펜진의 질과 양을 모두 충족하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 문경찬이 25경기 승리 없이 2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5.25로 부진하며 마무리 및 필승조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지난해와 올 시즌 초반 보여준 퍼포먼스를 주목했다. 마무리 및 셋업맨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이목을 끌었다. 재조정 과정을 거치고 향후 맡을 보직에 대한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멘탈을 가졌다고 판단했다.

NC는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에 대해서도 문을 열어놨지만 NC가 내놓을 수 있는 추가 매물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최후의 불펜진 보강이라고 봐야 한다. 올해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불펜진의 부진으로 독주체제의 흐름이 옅어진 상황에서 문경찬이라는 카드가 팀의 불펜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문경찬과 함께 넘어온 우완 사이드암 박정수 역시 NC 불펜진에 기대 이상의 보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그럼에도 아무래도 초점이 쏠리는 것은 문경찬이다.

NC는 지난 12일 롯데전을 패하면서 47승27패2무를 기록했다. 2위 키움(49승34패)이 2.5경기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시점, NC의 문경찬 영입이 불펜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으며 분위기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까. 문경찬과 박정수는 13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NC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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