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듀얼 스크린폰 '서피스 듀오' /사진=판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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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내놓을 것으로 알려진 듀얼 스크린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속속 등장하며, 출시 임박을 알리고 있다.

12일 익명의 팁스터(유출가) 판다(Panda, 트위터ID)는 MS 서피스 듀오와 주변 기기 등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다. 주요 IT매체들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사진은 서피스 듀오를 비롯해 주변 기기와 사용 모습 등을 보여준다. 사진상에는 보호 케이스와 USB 타입 C 케이블, 충전기 등이 확인되는데 이는 기본 구성품으로 추정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듀얼 스크린폰 '서피스 듀오' /사진=판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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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사진은 서피스 듀오에서 메신저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품을 가로로 두고 사용하며 위쪽 화면은 대화 창을 보여주고 아래쪽은 가상 키보드로 활용된다. 서피스 펜도 확인되는데, 이는 별도 구매 제품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360도로 화면을 접을 수 있는 힌지(경첩)와 완전히 펼쳤을 때 모습, 화면이 살짝 열린 모습 등도 확인된다.

제품은 2개의 얇은 5.6인치 화면을 제공하며, 180도로 펼쳤을 때는 8.3인치 크기로 태블릿처럼 활용할 수 있다. 폴더블 제품으로도 볼 수 있지만 2개의 분리된 화면을 힌지로 연결한 형태여서 화면자체가 통채로 접히는 삼성전자 갤럭시Z 시리즈와는 성격이 다르다.

OS(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10을 바탕으로 윈도10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때문에 안드로이드 기본 앱 외에도 MS 엣지 브라우저, 링크드인, 팀즈 등이 기본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은 당초 올 연말 출시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앞당겨져 이달 24일 미국 이동통신사 AT&T를 통해 출시될 전망이다. 서피스 듀오 가격은 미국 기준 1400달러(166만원)로 알려졌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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