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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빼앗긴 일상, 시민과 되찾겠습니다”…서울 꿈새김판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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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복절 75주년 맞아 서울광장 꿈새김판 새단장

코로나19로 빼앗긴 시민 일상 되찾겠다는 의지 표현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광복절 제75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빼앗긴 일상을 시민과 함께 되찾겠다는 의지와 염원을 표현한 서울광장 꿈새김판을 새롭게 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새 문구는‘빼앗긴 일상, 시민과 함께 되찾겠습니다’로 정해졌다. 이번 문구는 코로나19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현재의 상황을 ‘코로나 강점기’에 비유, 온 겨레가 힘을 합쳐 일제강점기를 이겨냈듯이 현재의 어려움을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는 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시는 현재 미증유의 감염병 사태에서 K-방역이 전 세계의 모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꿈새김찬 문구도 서울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광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면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꿈새김판은 서울시 대표 SNS에 게재돼 시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대비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발맞춰 시민들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기획했다. 먼저 오는 14일 서울시 유튜브 채널에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서대문 형무소 VR콘텐츠’를 선보인다. 15일에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는 ‘서울시향 광복75주년 기념음악회’를 라이브서울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75년 전 온 겨레의 하나된 힘으로 광복을 이뤄낸 것처럼, 시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코로나19에 빼앗긴 우리의 일상도 반드시 되찾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녀 “서울시도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노력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제75주년 광복절 기념 서울광장 꿈새김판 설치 시뮬레이션.(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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