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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스라엘 "라자루스 해킹시도 막아냈다"…북한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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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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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이스라엘 국방부는 최근 자국 방위산업체를 겨냥한 해커조직 '라자루스'의 사이버공격을 막아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자루스는 미 재무부가 북한과 연계돼 있다고 간주하는 해킹그룹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공격자들은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인사를 담당하는 주요 간부들을 사칭해 이스라엘 주요 방산업체 직원들과 접촉했다"고 설명했다.

좋은 조건으로 인재를 영입하는 것처럼 가장해 방산업체 직원들의 개인정보를 빼내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스라엘 측은 라자루스를 "외국의 지원을 받는 조직"이라고 지칭할 뿐 배후 국가로 북한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언제 어떤 기업이 공격을 받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없었다.

라자루스는 지난 2007년 북한 정찰총국 내 사이버 활동을 담당하는 3국의 110연구소 소속으로 창설된 것으로 알려진 단체다.

미 재무부는 지난 2017년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컴퓨터 약 30만대를 마비시킨 '워너크라이' 사태와 2014년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해킹 사건의 배후로 라자루스를 지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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