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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클어진 머리, 목엔 수건…김정숙 여사 '몰래 봉사' B컷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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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의 많아 알려드린다" 봉사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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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길리는 지난 4일 집중 호우로 마을이 물에 완전히 잠겨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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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클어진 머리, 목덜미에는 수건을 감았다. 나뭇가지를 척척 옮기고, 고무장갑을 끼고 흙이 잔뜩 묻은 양동이를 번쩍 들었다.

청와대가 12일 공개한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수해 복구 봉사활동 모습이다.

김 여사는 이날 집중호우에 물에 잠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예고 없이 찾았다. 김 여사는 오전 8시 40분부터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침수 피해를 본 집의 가재도구를 씻고, 흙이 묻은 옷을 빨고, 널브러진 나뭇가지 등을 날랐다. 점심시간에는 배식 봉사활동도 하고 오후 2시경 상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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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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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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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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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수해마을 깜짝 방문한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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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 여사는 언론에 미리 알리지 않고 철원 현장을 찾았다. 이 때문에 중앙일보가 12일 기사엔 현장 사진이 빠진 채 2017년 김 여사의 청주 수해 지역 봉사활동 사진을 게재했다. 수행 인원이 많을 경우 현장 복구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늦게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김 여사의 봉사활동 사진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날 공개한 사진에는 정제된 모습의 퍼스트레이디의 모습이 아니라 복구 현장에 초점을 맞춘 장면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B컷으로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큰 사진도 있었다.

김종연 이길리 이장은 “수해 복구하느라 경황이 없어 주민들이 처음엔 영부인이 왔는지 몰랐다”며 “침수 피해를 본 주택에서 청소를 돕고 돌아갈 때 주민들에게 힘내시라고 인사를 하고 갔다. 영부인이 마을을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 주민들이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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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7년 7월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함께 할 때 모습. [뉴시스]


김 여사는 2017년 폭우 피해를 본 충북 청주 청석골 마을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김 여사는 젖은 이불과 옷가지를 정리하는 등 봉사활동을 하고 주민을 격려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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