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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해리스 "나는 美부통령으로 일할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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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미국에 진정으로 중요한 순간"

"트럼프 잘못으로 미국 경제 최악의 위기 맞아"

"11월 3일 대선에서 승리 그 이상이 필요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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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최초 흑인 여성 부통령 후보가 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의 첫 합동유세에서 "나는 (부통령으로) 일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CNN 등에 따르면, 해리스는 12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유세에서 바이든의 러닝메이트가 된 데 대해 "(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지게 돼 엄청난 영광"이라며 위와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선 이후 이 나라는 조(바이든)가 우리를 앞으로 이끌 인물이란 메시지를 받았다"며 "당신과 함께 서게 돼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내 앞에 있었던 모든 영웅적이며 야심찬 여성들을 너무나도 유념하고 있다. 그들의 희생과 결의, 그리고 회복력이 오늘날 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2020년은 미국을 위해 진정으로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우리는 한 세기 내 최악의 보건 위기로 휘청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 관리로 우리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 속으로 추락했다"고 비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으로부터 물려받은 역사상 최장기 경제 확장을 땅바닥에 처박았다. 트럼프 리더십의 실패 때문에 우리 경제는 모든 주요 산업국가들 중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오늘날 실업률은 (이전에 비해) 세 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3일에 우리는 승리 그 이상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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