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나주 주정부는 현지 시간 12일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등록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시험·생산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라나주 주정부 대변인은 "곧장 양측이 참여하는 실무그룹을 구성해 파라나주에서 '스푸트니크 V'의 임상시험과 기술이전, 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관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브라질에서 러시아 백신의 생산·접종이 이뤄지려면 국가위생감시국의 최종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러시아 백신이 3상 임상시험을 거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일각의 지적 때문에 생산과 접종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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