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빅데이터 업체인 '아실'의 자료를 보면 어제 기준으로 서울의 전세 매물은 3만 2,505건으로 지난달 29일보다 15.7% 감소했습니다.
이는 임차인에게 4년 거주를 보장하고 임대료 인상을 5% 이내로 하는 새 임대차법이 지난달 31일 시행에 들어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전세 매물 감소는 서울 25개 구 전역에서 일어났는데, 은평구가 -37%, 중랑 -36.4%, 구로가 -28.6%를 기록해 감소 폭이 가장 컸습니다.
새 임대차법 도입과 맞물려 서울 주요 단지의 전세 매물이 급감하고, 전셋값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중구와 동대문구, 용산구, 금천구, 강북구 등 8개 구는 새 임대차법 시행 이후 월세 물건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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