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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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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폴더블폰 내달 출시…삼성·화웨이·모토로라와 4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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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미국에 출시…가격은 1399.99달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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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화면을 책처럼 펼쳤다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다음달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사진은 MS '서피스 듀오'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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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화면을 책처럼 펼쳤다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다음달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이에 따라 최근 공개된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비롯해 화웨이와 모토로라가 하반기에 선보일 신제품까지 포함하면 폴더블폰 4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씨넷, CNBC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이날 MS는 오는 9월 10일 화면이 2개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1399.99달러(약 166만원)부터다.

서피스 듀오는 두 개의 얇은 5.6인치 디스플레이가 힌지(경첩)로 연결된 구조로, 펼쳤을 때는 8.3인치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다. 힌지를 축으로 화면이 360도까지 펼쳐지며 나란히 붙은 2개의 화면에 각각 다른 앱(응용프로그램)을 띄어 실행할 수 있다.

또 2개 화면 전체를 이용해 TV를 보거나, 한쪽 화면으로 이메일을 보면서 다른 쪽 화면으로 해당 이메일의 첨부파일을 열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MS 서피스 듀오는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해 여러 개의 모니터로 작업할 수 있는 윈도10 PC와 비슷하게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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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은 MS '서피스 듀오' (출처=비즈니스인사이더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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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마트폰은 이전 윈도 스마트폰과 달리 안드로이드를 탑재했다. 자사의 독자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쓰면서 다양한 앱 생태계 접근이 제한돼 걸림돌이 된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최신형이 아니다. 대부분 스마트폰이 퀄컴의 스냅드래곤 865+를 쓰는데 이 제품에는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됐다. 5세대 이동통신(5G) 대신 4G LTE를 지원한다.

모바일 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나 무선충전 기능도 없다.

저장용량이 128GB인 제품은 1399.99달러, 256GB인 제품은 1499.99달러(약 178만원)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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