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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햄버거 사듯 갤노트20 수령" 사전개통 D-1…이통사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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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13일 서울 성동구 비트플렉스 야외 주차장에서 SK텔레콤 주최로 열린 '갤럭시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고객들이 갤럭시노트20을 받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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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시장의 대어로 손꼽히는 갤럭시 노트 20의 사전 개통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사전 개통 하루 전인 13일 나란히 론칭 행사를 열고 고객 유치전을 본격화했다. 정식 출시는 오는 21일이다.


SK텔레콤이 이날 서울 왕십리 비트플렉스 야외 주차장에서 진행한 '갤럭시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는 T맵 택시를 탄 참가자 20여명이 마치 맥도날드 햄버거를 구입하듯 사전 예약한 단말기를 수령했다. 차 안에서 트로트가수 송가인, 나태주 등의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한명진 SK텔레콤 MNO마케팅그룹장은 "갤럭시노트20 예약 고객이 드라이브 스루로 안전하게 제품을 수령하고 공연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을 포함한 모든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일부터 진행된 T다이렉트샵 사전 예약에서는 30~40대 남성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등 3040이 갤럭시 노트20의 판매를 이끌었다. 30대 여성의 비중도 1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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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가인이 13일 서울 성동구 비트플렉스 야외 주차장에서 SK텔레콤 주최로 열린 '갤럭시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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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LG유플러스 역시 종각 직영점에서 갤럭시 노트 20 전용색상인 '미스틱 핑크'를 강조하는 출시 행사 '핑크 미 업(PINK ME UP!)'을 개최했다. 미스틱 핑크와 어울리는 사진을 공유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고객 10명을 초청, 갤럭시 노트 20 핑크 모델을 1대씩 선물했다. 1호 개통자는 1500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은 이현진씨가 선정됐다.


KT는 이날 오후 8시 갤럭시 노트 20 출시를 기념한 비대면(언택트) 라이브 토크쇼를 열 예정이다. 온라인 론칭행사는 지난 2월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개그맨 출신 BJ '최군'과 BJ '유서니'가 진행을 맡았고 최근 KT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함께 해온 개그맨 박명수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시청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추첨을 거쳐 갤럭시 노트 20 미스틱 레드, 넷플릭스 굿즈 등 경품을 제공한다.


앞서 KT샵에서 진행한 사전예약 결과 일반 모델 예약가입자의 절반이 KT 전용색상인 '미스틱 레드'를 택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10명 중 3~4명은 '1분 주문'을 통해 갤럭시 노트 20를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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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각직영점에서 '핑크 미 업(PINK ME UP!)'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10명을 초청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미스틱 핑크 모델 사전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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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20에 이어 오는 18~22일 프리미엄 태블릿 '갤럭시 탭 S7' '갤럭시 탭 S7+'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각각 11형과 12.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 탭 S7'과 '갤럭시 탭S7+'는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하는 S펜과 삼성 노트, 120㎐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 5G 이동통신 등을 지원한다. '삼성 덱스(Samsung DeX)'를 활용해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국내 정식 출시는 9월3일, 가격은 89만9800~134만9700원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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