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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황희찬의 라이프치히 VS ‘꼬마’ AT 마드리드 진검승부…승자는 네이마르의 파리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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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각) RB 라이프치히와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대비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들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캡처


오는 14일 오전 4시(한국 시각) 황희찬의 RB 라이프치히(독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 있는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펼쳐진다.

‘떠오르는 유망주’ 주앙 펠릭스(포르투갈)를 필두로 알바로 모라타(스페인·사진 왼쪽), 얀 오블라크(슬로베니아), 키런 트리피어(잉글랜드) 등 스타들이 포진해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기세가 무섭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2월19일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이기 때문에 2차전에서 1차전 패배에 대해 복수할 것이라 예상을 모았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리버풀은 3월12일 홈 안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1대0으로 경기를 리드했으나, 후반전 추가 시간에 집중력을 잃고 내리 3골을 헌납하며 2대3으로 역전패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집념이 돋보인 경기였다.

‘젊은 명장’ 1987년생의 율리안 나겔스만(독일)이 이끄는 라이프치히 역시 만만치 않다.

지난 2월2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에서 1대0 승리를, 3월11일 RB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에서 마르첼 자비처(오스트리아)의 멀티 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3대0으로 완파했다.

다만, 관건이 하나 있다면 지난 6월 첼시 FC(잉글랜드)로 이적한 에이스 티모 베르너의 자리를 어떻게 메우냐다.

라이프치히가 베르너를 팔고,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지난달 6일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소속 황희찬을 영입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선수 명단을 제출할 수 있는 기간 이후에 라이프치히에 합류한 탓에 황희찬은 남아있는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모두 출전할 수 없다.

과연 라이프치히의 전력 유출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이번 경기의 승자는 오는 19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결승 진출을 두고 맞붙는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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