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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문경찬을 NC로 보낸 까닭은…전상현·정해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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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불펜 상황, 과감한 선택으로 이어져

뉴스1

KIA 타이거즈 전상현. 뉴스1 © News1 한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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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마무리 투수 문경찬을 NC 다이노스에 내준 KIA 타이거즈. 불펜에서의 이른바 '박전문', '홍박전문' 필승조는 이제 구성이 달라지게 됐다. 새 마무리 투수로 가능성을 보인 전상현의 급부상, 정해영 등 신인의 등장이 과감한 결단의 배경으로 꼽힌다.

KIA는 지난 12일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전을 마친 뒤 NC와의 2대2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KIA는 우완투수 문경찬과 우완 사이드암 박정수를 내주고 우완투수 장현식, 내야수 김태진을 받았다.

KIA 입장에서는 출혈이 큰 것으로 보이는 트레이드였다. 리그에서 귀한 투수 자원을 두 명이나 내줬기 때문. 특히 문경찬은 지난해부터 올 시즌 초중반까지 마무리 투수 역할을 맡았고 국가대표 경력까지 갖춘 자원이다. 최근 다소 주춤했으나 리그 정상급 자질을 갖춘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박정수는 사이드암이라는게 매력적이다. 불펜에서 상황별로 쓰임새가 요긴한 선수로 평가됐다.

장현식과 김태진 또한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받기에 당장 손익을 따지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처럼 두 명의 쏠쏠한 투수자원을 한 번에 내준 것은 파격적이었다.

그 배경에는 대체 요원이 충분하다는 자신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새 마무리 투수로 떠오른 전상현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앞서 문경찬이 부상과 부진으로 이탈했을 때 마무리로 자리를 옮긴 전상현은 묵직한 구위와 강한 배짱을 바탕으로 타고난 소방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여기에 고졸루키 정해영의 안착, 안정감을 보여주고 있는 홍상삼의 존재도 영향을 끼쳤다.

신인 정해영은 불펜으로 최근 10경기에 나서 평균자책점 1.13의 구위를 자랑했다. 신인이지만 긴장된 기색도 없이 자기 공을 뿌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구위에 비해 제구력이 약점으로 꼽힌 홍상삼마저 새 팀 KIA에서 달라진 기량을 보이고 있다. KIA로선 이들과 같은 젊고 싱싱한 불펜자원이 늘어나 불펜 운영에 여유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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