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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흥행 조짐' 갤럭시노트20, 어떤 모델이 인기 많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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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사전 구매 고객은 일반 모델보다 울트라 모델을 선호했다. SK텔레콤과 KT는 울트라 모델 비중이 8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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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예약 판매, 일반보다 울트라 선택 많아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사전 구매 고객들은 어떤 모델을 선호했을까.

1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사전 예약을 진행한 결과, 고급형인 울트라 모델이 일반 모델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 가운데 울트라 비중이 80%에 달했다"며 "대표 고객은 30·40대 남성(약 40%)으로, 30대 여성 비중도 15%로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이동통신사도 마찬가지였다. KT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도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 비중이 80%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일반 모델보다 울트라 모델 선택이 조금 더 많았다"고 했다.

색상은 메인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의 인기가 높았다. 사전 예약 기간 동안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미스틱 브론즈 모델은 삼성닷컴, 11번가, 쿠팡, 이베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품절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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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성동구 비트플렉스 야외주차장에서 열린 SK텔레콤 드라이브 스루 개통 행사에서 고객들이 '갤럭시노트20'을 건네받고 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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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에서도 미스틱 브론즈에 대한 반응이 가장 뜨거운 가운데, 일반 모델에서 이동통신사 전용 색상의 인기도 나쁘지 않았다. 이동통신사 전용 색상은 SK텔레콤이 미스틱 블루, KT가 미스틱 레드, LG유플러스가 미스틱 핑크 등이다.

특히 KT는 "전용 색상인 미스틱 레드가 '갤럭시노트20' 일반 모델 예약 고객 절반의 선택을 받았다"며 "'제니의 빨간노트' 미스틱 레드 광고 영상은 공개 7일 만에 SNS 조회 수가 900만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전용 색상 미스틱 핑크 선택은 30% 정도"라고 설명했다.

사전 예약 판매를 마무리하는 이동통신사들은 본격적인 '갤럭시노트20' 마케팅 경쟁에 돌입한다. '갤럭시노트20' 정식 출시일은 오는 21일이다.

SK텔레콤은 이날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한 이색적인 '갤럭시노트20' 개통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미스틱 핑크 모델을 강조하는 사전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이날 저녁 박명수 등이 출연하는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연다.

한편 이동통신사 온라인몰에서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사전 판매량은 전작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갤럭시노트10'이 사전 예약(11일 동안)에서만 물량 130만대 이상을 기록한 흥행 제품인 점을 고려했을 때 '갤럭시노트20' 예약 판매 성적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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