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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미네소타 간 마에다, 개막 후 3연승…MLB 통산 5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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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오른손 투수 마에다 겐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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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0시즌을 앞두고 미네소타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마에다 겐타(32·일본)가 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을 달성했다.

마에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20시즌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동안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도 12-2 대승을 거두면서 마에다는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4경기 23⅔이닝에 나와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2016시즌 LA 다저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에다는 그해 16승(11패)을 거두며 주목 받았지만 이후에는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지난해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0승8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에 그쳤다. 마에다는 선발을 원했지만 팀은 정작 중요한 포스트시즌에서 그를 불펜으로 기용했다.

풀타임 선발을 원했던 마에다는 결국 2020시즌을 앞두고 다저스를 떠나 미네소타로 향했다. 미네소타는 유망주와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주고 마에다를 영입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 마에다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날 마에다는 7회 2아웃까지 안타 5개만을 내주며 2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도 85개 밖에 되지 않았다. 올 시즌 미네소타 선발 중 최다이닝 소화.

MLB닷컴에 따르면 마에다는 이날 미네소타 타선이 폭발하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덕아웃에서 수건으로 투구 동작을 하며 리듬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다.

그는 경기 후 "50승을 기록해 매우 기쁘다"며 "동료들 모두의 도움 덕분에 5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올해 더 많은 승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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