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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日 입헌민주당·국민민주당 합당 움직임…"신당 창설, 최대150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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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상순 목표로 조정중

뉴시스

[도쿄=AP/뉴시스]지난해 7월 21일 일본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에다노 유키오 입헌민주당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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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에서 몸집 큰 두 야당이 9월 초를 목표로 합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3일 지지통신, NHK 등에 따르면 제1야당 입헌민주당은 당 양원(중의원·참의원) 간담회를 열고 국민민주당과 합류를 위해 당내 조정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다만 분당을 둘러싼 협의가 계속 진행되고 있어 제2야당 국민민주당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입헌민주당 대표는 "정권 탈취(교체)를 위해 한층 큰 1보를 밟아 가겠다"며 내달 상순 2개 당이 합류해 신당 결성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민주당은 오는 19일 양원 의원 총회를 열고 강령안에 근거해 합류 찬반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

지지통신은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의 신당 규모가 양원을 합쳐 최대 150명 규모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입헌민주당 89명(중의원 56명·참의원 33명), 국민민주당 62명(중의원 40명·참의원 22명)을 단순히 합친 규모다. 제1야당이 된다.

물론 반대하는 의원 등에 따라 규모는 작아질 수 있다. 실제로 야마오 시오리(山尾志?里) 국민민주당 중의원 의원 등은 이미 참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상태다. 국민민주당이 해산해 분당된 후 입헌민주당과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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