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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화파워시스템, 신재생 발전사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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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두산퓨얼셀 등과 협약


파이낸셜뉴스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LS일렉트릭, 두산퓨얼셀,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 회사 대상 신재생 발전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 사업담당(오른쪽 두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제공


한화파워시스템이 발전, 전력, 연료전지 및 금융 분야의 에너지 선두 기업들과 함께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신재생 발전사업에 나선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12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LS일렉트릭, 두산퓨얼셀, 한화자산운용과 도시가스 회사 대상 신재생 발전사업(감압발전)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4개사는 △미활용 에너지 이용을 위한 기술교류 △복합 에너지원 활용 효율화 △사업모델 개발과 이에 대한 토탈 금융서비스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도시가스의 지구 정압소 안의 '미활용에너지'를 재활용하자는 4개사의 공동 인식에서 이뤄졌다. 미활용 에너지란 산업 현장의 생산과정에서 사용된 뒤 재이용 방법이 없어 버려지거나, 자연에 풍부하게 존재하지만 활용되지 못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최근 이 미활용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폐압 발전도 신재생 에너지로 인정하고, 신재생에너지인증서(REC) 가중치를 부여해야 한다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도시가스 정압소에서는 고압의 천연가스를 각 가정에 보내기 위해서 압력을 낮추는 감압이라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과정에서 버려지던 폐압을 터보 팽창형 발전기를 활용하여 전기로 회수하고 이때 온도 차이를 연료전지로 열 공급하는 것이 본 사업의 골자이다.

특히 터보 팽창형 발전기와 연료전지를 연계할 경우 도시가스 정압소 안에 수소 충전소 설치도 가능해진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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