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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스웨덴 신문, “손흥민은 완벽한 모범선수의 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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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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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스웨덴에서도 손흥민(28, 토트넘)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스웨덴 매체 ‘익스프레센’은 11일 손흥민을 스포츠 1면에 보도했다. 축구선수 손흥민의 실력보다 인성에 초점을 둔 것이 흥미롭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출신 최고의 스타이고 토트넘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동료들과 달리 그는 부모님과 함께 살기 위해서 집에 투자했다. 결혼은 은퇴 뒤로 미뤘다. 인간 손흥민은 누구일까?”라며 관심을 보였다.

유럽에서는 선수들이 독립해 여자친구와 동거하거나 싱글생활을 즐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매체는 "사람들은 성인인 손흥민이 왜 부모님과 함께 사는지 궁금할 것이다. 한국에서 부모님에게 은혜를 갚아야 하는 문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성적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손흥민의 태도도 돋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가치가 높아져야 나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 선수들이 감사함을 느끼는 것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톡홀름대학교 한국어학과 가브리엘 욘슨 교수는 “손흥민은 우리 학생들에게도 완벽한 모범이 되는 선수다. 학생들도 비싼 등록금과 시험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성공을 위해서 손흥민처럼 나아가야 한다”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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