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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조상우 없어도 탄탄한 키움 불펜…오주원-안우진 2이닝 무실점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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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13일 한화전 6-3 승리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오주원. 2019.10.1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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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특급 마무리 조상우를 쓸 수 없었지만 키움 히어로즈 뒷문은 여전히 단단했다.

키움은 1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3연전 중 첫 경기를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지만 이후 2경기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50승(34패) 고지에 올랐다.

지난 2경기에서 연장 혈투를 펼친 키움은 이날 불펜을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없었다. 특히 11일 1이닝, 12일 2이닝을 던진 마무리 조상우는 부산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대비해 먼저 이동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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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2020.7.1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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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선발 브리검이 마운드를 내려간 뒤 7회초 2실점하며 4-3으로 쫓겼다. 마무리 조상우가 없는 가운데 부담스러운 1점 차 승부가 됐다.

그래도 키움 뒷문은 단단했다. 8회초에는 오주원이 마운드에 올라 빠른 공은 아니지만 노련한 투구로 한화 타자들을 잡아냈다.

오주원은 대타 유장혁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이어 김태균을 2루수 땅볼, 정은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키움은 8회말 김혜성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6-3을 만들며 여유를 되찾았다.

9회초에는 안우진이 등판했다. 안우진은 150㎞가 넘어가는 빠른 공으로 한화 타자를 압도, 삼자 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프로 데뷔 후 첫 세이브를 따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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